스마트 손목시계로 병원 밖에서의 심근경색 진단 실현?

심근경색 여부를 Apple Watch로 알 수 있을까?

입력시간 : 2019-12-07 20:20:09 , 최종수정 : 2019-12-07 20:49:14, 김명회 기자

Apple Watch만으로 그 사람이 심근경색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의사가 판정할 수 있음을 나타낸 보고서를 산카를로스 병원(스페인)Miguel Angel Cobos Gil씨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11월 26일호에 발표했다.


Apple Watch의 센서를 몸의 몇 군데 맞추어서 심근경색을 일으키고 있는지  판단에 필요한 심장의 리듬(심조율)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Cobos Gil씨의 설명에 따르면 Series 4또는 5의 Apple Watch라면 이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개조나 부속품은 필요 없다.


단 심전도(ECG)를 판독할 수 있는 것이 전제가 되기 때문에 Apple Watch를 붙인 일반인이 스스로 심근경색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심전도 지식이 있는 의사나 의료 종사자에 의한 판독이 필요하다.


통상적인 심전도 검사에서는 많은 전극을 몸의 다양한 부위에 붙여 심장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러나 Apple Watch만으로도 통상적인 심전도 검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Cobos Gil씨는 말한다.


그 방법은 Apple Watch를 심근경색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손목, 어느 부위라도 괜찮기 때문에 다리, 그리고 가슴에 접촉시키고 각각의 상태로 손가락을 디지털 크라운에 올려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Apple Watch에 기록된다.


그 데이터를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게 될 순환기 전문의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현재, Cobos Gil씨는 이 프로세스를 가이드 하는 앱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는 관여하지 않은 미국 아워 레이디 오브 루데스 의료센터의 응급 서비스 부문장인 Alfred Sacchetti씨는, 「아주 똑똑한 아이디어다」라고 이번 보고를 평가하고 있다.


「Apple Watch의 정보만으로 심근경색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심근경색이 일어나고 있는 정보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이다.

그리고, ,「솔직히 Apple Watch로 측정한 모든 심전도를 보면, 심근경색 진단에 충분한 데이터를 얻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Sacchetti씨는 Apple Watch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비행기 승객이 흉통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를 들고 있다.


같은 기내에 있던 의사가 Apple Watch로 그 승객의 심전도를 판단하고,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비행기 착륙을 조종사에게 의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심장병학회(ACC) 전 회장인 C. Michael Valentine씨도 「매우 흥미로운 보고」라면서도, 흉통이 있어도 스스로 이 방법을 시도하여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Apple Watch에서는 심근경색 임이 나타나지 않아 구급 외래 진찰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은 문제다.


기술의 눈부신 진보에 의해 태어난 Apple Watch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유용할 수 있지만, 환자가 디바이스에 의존해 버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지적하고 있다.


한편, Sacchetti 씨는 「이 Apple Watch의 앱의 유용성이 특히 높다고 생각되는 것은 누구나 심전도 장치를 이용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일 것이다.세계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것이 심전도 검사를 대신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김명회 기자  1004@10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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