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업무추진비... 청년․창업기업을 살리기 위해 쓴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계기... 청년기업 살리기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특단

‘창업하기 좋은 경북’인식 확산과 창업기업 일자리 지속 창출 기대

손광식 기자

작성 2020.06.28 16:07 수정 2020.06.30 01:31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중 52%가 3년 안에 폐업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자체 조사에서도 청년창업자 중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기업이 7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 기업은 당장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지난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상 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경북도 차원의 청년 및 창업기업 제품 의 무구매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는 경북도 부서장 이상의 업무추진비 중 일부를 청년 및 창업초기기업 제품에 사용토록 하고, 도 및 출자․ 출연기관에서 사용하는 기념품, 판촉물 등을 구입 시에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가 가장 먼저 솔선수범을 보였다. 26일 경산시에서 해 피하우스의 한방 블랜딩차, 네이쳐앤리치의 마늘․석류 가공품, 가람오 브네이쳐의 기능성 화장품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 제품을 대량 구매해‘통 큰’행보를 보여줬다. 이 제품들은 향후 경북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해피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CEO인 권기한씨는“도에서 이렇게 발 벗고 나서주니 감사하고 힘이 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잘 견뎌 내서 더 튼튼하고 큰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스마트름뱅이社의 윤혜진 대표는 이철우 도지사가 운동화를 신 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열심히 뛰 어달라는 의미에서 본사 제품인 휴대용 신발살균기를 선물해 주변 분 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은 미래 지역경제를 지탱할 새싹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가장 취약한 새싹기업들을 먼 저 쓰러뜨리고 있다. 이는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장래와 직결된다”며, “이러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경북에서 가장 먼저 나섰다. 앞으로 이러한 새싹기업을 살리는 일에 시․군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청년 기업과 창업기업을 살리기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북도는 청년기업, 창업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기업과 창 업초기기업의 생존율을 높여 ‘창업하기 좋은 경북’이미지를 대외적 으로 각인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창업기업 중심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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